복잡한 것을 단순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by 배선복 가족사진가
현재 s.n.s 추세는 유튜브이다. 청소년들의 희망 인기 직업으로 bj가 뽑힐 정도이다. 예전 블러그나 싸이월드 페이스북 등 글과 사진 중심에서 좀 더 단순하고 시청각적인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의 뇌는 시각, 청각, 촉각 등 처리할 때 활성화 되는 정도가 다르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시각인데, 이것은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정보매체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뇌의 감각 처리 영역 비중은 시각>청각>촉각 순이다.
시각적으로 받은 정보는 복잡한 것에서 필요 없는 것은 버리고 특징적인 것만 주의 깊게 기억하게 된다. 뇌의 인지 특성은 복잡한 것은 단순화하고 다양한 모습 속에서 비슷한 패턴을 찾아 과거의 경험 속의 패턴과 비교를 한다.
즉 지각된 것에서 패턴을 발견하면 과거의 패턴과 비교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중요한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면 복잡한 것을 단순화 하여 패턴화 하면 기억하기 쉽다. 단순하고 기억하기 쉬운 패턴은 리듬, 단순모양, 그룹화, 비슷한 특징이나 말의 특징으로 연상하기, 자신의 몸 부분과 같이 특정 부분과 연관시켜 기억하기 등 다양하다.
기억은 시간이 갈수록 사라지지만 감각을 크게 자극하거나 새로운 것이거나 본능(수면, 식욕, 성욕)을 자극하는 것, 이득과 손실의 경험 등 생존에 필요한 것은 잘 기억한다. 이것은 마케팅적으로 많이 이용되는데 광고에 여자, 아기, 동물이 사용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리고 할인마케팅에서 지금 사지 않으면 손해라고 광고하는 것도 손해에 민감한 사람의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보통 기억은 어떤 정보를 주었을 때 2주 후 측정하면
읽기만 한 기억 10% 기억
듣기만 한 기억 20% 기억
보기만 한 기억 30% 기억
보기도하고 듣기도 한 정보 50% 기억
하게 된다.
깨달음은 복잡한 일상사에서 단순한 진리를 얻는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과 그 흐름의 패턴을 읽을 수 있다면 그 일의 패턴을 읽은 것이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는 말은 대표적인 단순한 깨달음의 대명사이다.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을 때 우리는 자신의 사고력을 높이 평가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깨달음은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것과 같이 복잡한 것은 버리고 단순화 할 때 가능하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면 진리에 근접하거나 관계를 증진시키거나 금전적 이득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s.n.s는 글과 사진 중심 매체에서 시청각이 동시에 가능한 동영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는 글이 중심이 아니고 사진이 중심으로 단순하지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매체로 널리 퍼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마케팅을 한다면 사람들이 찾고 기억되어야 하는 점에서 동영상과 사진 중심으로 작업하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