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 컨셉과 의상 고르는 법과 가격 기준은?
by 구리 남양주 배선복 가족 사진명장
가족사진은 가족이 모여 한 가정의 현재 모습을 담는 것이다. 핸드폰 속으로 사진기가 들어가면서 누구나 일상의 모습을 담아서 액자를 할 수도 있지만, 가족사진 전문가에게 의뢰를 할 수도 있다. 누구나 요리를 집에서 할 수 있지만 여성과 며느리들이 수고롭기 때문에 전문 요리사에게 의뢰하여 부모님께 식사를 대접하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는 가족사진을 찍을 때 아기돌잔치, 자녀의 학교 졸업과 같이 기념할 만하거나, 부모님의 예순, 칠순, 팔순 등 감사의 선물로 찍기도 하고, 아들의 군대 입대와 같은 큰 일 치루기 전에 자녀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가족사진을 찍는다. 이러한 가족 이야기는 가족사진을 찍을 때 중요하게 생각될 수밖에 없고 사진작가는 이것을 고려해서 인물을 배치하고 구도를 잡는다.
가족사진을 찍을 때는 대부분 현재와 같은 기쁜 일이 있거나, 지금과 같은 행복한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서 이것이 계속 유지되기를 기원한다.
이 때문에 가족사진은 즐겁고 의미 있게 담아야 한다. 보통 가족사진 컨셉은 3가지를 많이 한다.
첫째는, 갈색의 따뜻한 색 배경을 두고 앉아서 촬영하거나 서서 촬영한다. 집안의 권위 있는 분들이 서 있고 남자들이 서있는 경우가 많다. 여성은 남자의 곁에서 기대거나 예쁜 포즈를 취한다. 아이들은 맨 앞에 낮은 의자에 앉거나 어른의 손을 잡는다.
이 콘셉트는 전통적으로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익숙하고 집안의 서열과 가족의 구성을 잘 드러낸다. 앉은 사람은 하체를 덜 신경 쓰고 힘이 덜 들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주로 정적인 분위기의 가족과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이 있는 가족에게 추천한다.
둘째는, 흰색 바탕의 캐주얼한 가족사진 컨셉촬영이다. 흰색의 밝은 색의 옷을 가족들이 맞추어 입고 촬영을 한다. 사람이 많을 수록 앉는 사람은 비교적 소수이고 서서 찍는다. 서서 찍는 것은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좋고, 밝고 쾌활한 느낌을 준다. 활동적인 가족 분위기이고, 아이들과 여성이 적절히 섞인 가족에게 적당하다. 단점은 밝은 느낌이 가벼운 느낌으로 보일 수도 있고, 쉽게 질리거나 유행에 따라 뒤쳐져 보일 수도 있다.
셋째는, 캐주얼 합성의 방법이다. 사람은 원가족에서 독립하여 각각 독립적인 가족을 이룬다. 원래 가족과 각각의 자녀가족을 사진으로 담아 합성하여 대가족을 이룬 모습을 가족사진으로 담는 방법이다. 이 가족사진 컨셉은 촬영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므로 가격도 더 높다. 그러나 원래 가족의 구성원이 독립한 또 다른 가족을 이룬 모습을 담거나, 가족 구성원의 또 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담을 수 있어서, 기존의 하나의 가족사진으로 그치지 않는 점이 매력적이다.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서 각각 개성적인 가족의 모습을 담아 만인만색의 느낌을 표현한다. 마찬가지로 아이와 여성이 적절히 섞여있고 좀 더 활동적인 가족에게 적합하다. 조용한 분위기의 가족은 서서 가족사진을 찍는 것보다 앉아서 찍는 것이 더 편안할 수 있는데 그것은 하체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가족사진을 찍을 때 의상은 중요하다. 그러나 의상이 사람을 압도하거나 불편하게 하면 안 된다. 과한 정장은 사람을 딱딱하게 만든다. 가족은 항상 편한 관계여야 한다. 편한 모습으로, 집에서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 일상적인 모습의 약간의 과장이 있는 것이 좋다. 때문에 가족사진을 위한 의상은 과한 정장보다는 그보다 자주 입는 옷이나 하나의 가족으로 보일 수 있는 분위기의 같은 계열의 색상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인물에게 집중되기 위해서는 옷의 색상이 원색보다는 파스텔처럼 연한 색상이나 흰색을 추천하고, 반대로 부모님 같은 중요인물만은 색이 있는 옷을 추천하기도 한다.
가족사진 분위기에 따라 옷을 선택할 수도 있다. 가족사진을 정적으로 찍을 때는 무게 있는 색상의 옷을, 활동적인 콘셉트의 가족사진일 때는 가벼운 캐주얼한 옷을 추천한다. 주의할 것은 어두운 톤의 옷이라고 해도 와이셔츠나 넥타이 같은 것은 밝은 포인트 색상으로 같이 어울려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족 분위기 전체가 암울해 질 수 있다.
가족사진 가격은 선물 받는 사람이 부담스럽지 않아야 하고 가족사진의 크기도 받는 사람의 집에 어울려야 한다. 가족사진 가격은 탁상용은 0만 원대에서 가능하고 걸어놓는 a4용지 크기의 가족사진은 10만 원대에서 가능하다. 사진은 사진의 크기가 커질수록 가격이 크게 높아진다. 이유는 사진이 커질수록 좀 더 세밀한 보정이 필요하고 제곱으로 커지는 재료비용 때문이다. 작은 사이즈의 사진은 단점이 잘 보이지 않지만 커질수록 그러한 것이 보이기 마련이고, 사진의 재료도 커질수록 그 희소성과 액자와 출력 공급단가의 급상승으로 비용 비중이 증가한다.
보통 가족사진의 가격은 부모님에게 선물할 가족사진 하나만 할 경우 20~40만 원대에서 결정되고 이것은 부담 없는 선물이 된다. 만약 각 세대마다 가족사진을 추가로 원하고, 더 많은 사진을 추가하거나 크기와 재질을 더 좋은 것으로 하게 되면 가격은 00만 원대를 넘을 수 있다.
정리하면 가족사진을 찍기 전에 확인할 것은 다음과 같다.
1. 가족사진을 찍는 이유를 생각한다.
가족사진을 찍는 이유에 따라 중심인물이 바뀌고 사진가는 이것에 따라 인물 배치와 구도를 다르게 한다.
2. 가족사진을 찍는 이유에 맞는 컨셉을 정하고 의상을 정한다.
정적인 가족사진, 활동적인 가족사진, 합성하는 가족사진 컨셉 중 하나를 정하고 그에 맞는 의상을 준비한다.
3. 가족사진의 가격과 사이즈를 미리 알아보고 선물할 가족사진 가격과 사이즈의 적정선을 정한다.
가정에 가족사진을 걸어놓을 공간을 확인하고 적당한 사이즈를 미리 생각해두고, 예산에 맞게 가족사진을 구입한다. 충동구매를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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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의미 및 가격
배선복 가족사진가 소개(미국사진가협회 마스터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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