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예당 한정식 소규모 돌잔치 촬영 후기
by 포천 남양주 별내 배선복 가족사진작가
“안녕하세요? 이번 달 중순에 가족끼리 돌잔치를 할 건데요. 포천에도 오시나요?”
전화 문의가 왔다. 경기도 포천에서 소가족 돌잔치를 하는데 가능하냐는 문의였다. 포천은 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시간상 매우 가깝다. 당연히 ‘가능합니다.’ 라고 하고 예약을 잡아드렸다.
장소는 포천 광릉수목원 근처의 예당 한정식 집이다. 당일 도착하자마자 주변을 조사하였다. 광릉수목원 근처라 그런지 공기도 좋고 산세도 좋아 별장 같은 집도 있었다. 부모님들이 오기 전에 산책하듯 앞, 뒤를 돌아다니며 사진 촬영 포인트를 찾아놓았다. 예당 한정식 집도 깔끔한 곳이었다. 1층은 카페로 되어있고 2층은 통유리창의 채광이 좋은 오붓한 식당이다. 이런 곳이 빛이 좋기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온다.
부모님이 오시고 잔치 준비를 하였다. 돌상도 차리고 손님들 선물도 차리고 액자와 앨범도 세팅을 하고, 프로젝터도 틀고 준비한 것을 풀어놓았다. 세팅이 끝나고 부모님과 공주님의 기념사진을 촬영시작!
돌잔치의 주인공은 공주님. 공주님과 놀아주는 모습과 아이가 뛰어다니는 모습, 부모의 행복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촬영하였다. 자연스럽게 의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안내로 사진을 담는다. 집에서도 아이와 놓아주듯이 이곳에서도 아이와 놀아주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와 자연스럽게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잔칫날 비가 와서 외부 촬영을 많이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리 봐두었던 포인트에서 촬영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짧게나마 가족들의 산책하는 모습을 담았다. 다정하게 아내에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보면 부부와 아이에 충실한 가정적인 남편인 것 같다.
가족들과 잔치를 한 것이기 때문에 더 친숙한 분위기였고 아기와 부부에게 덕담도 부담 없이 전하였다. 소규모 돌잔치일수록 가족적인 분위기가 잘 들어난다. 더 따뜻한 분위기로 진정한 잔치 같다. 우리 공주님의 건강함을 빌고 덕담대로 행복하고 돈을 많이 벌기를 바란다.
